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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 최종 스코어: 바이에른 뮌헨 2-1 보카 주니어스
- 경기 일시: 2025년 6월 20일 (현지시간 오후 9시)
- 경기장: 하드 록 스타디움, 마이애미 가든스
- 대회: 2025 FIFA 클럽월드컵 C조 2차전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기록
- 7분: 미카엘 올리세 (바이에른 뮌헨) - 코너킥 골, VAR 후 골키퍼 파울로 취소
- 18분: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 1-0
- 66분: 미겔 메렌티엘 (보카 주니어스) 1-1
- 84분: 미카엘 올리세 (바이에른 뮌헨) 2-1
경기 스토리
이번 경기는 예상과 달리 보카 주니어스가 바이에른에게 상당한 저항을 보여준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오클랜드전 10-0 대승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 이 경기에서 바이에른은 진짜 실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전반전: 경기 초반 7분, 올리세의 코너킥이 직접 골로 연결되었지만 VAR 검토 결과 바이에른 선수가 골키퍼 마르체신의 공 캐칭을 방해했다는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었습니다. 이후 18분 해리 케인이 박스 안에서의 일련의 리바운드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이 1-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후반전: 바이에른이 지속적으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66분 미겔 메렌티엘이 환상적인 개인기를 발휘했습니다. 올리세가 박스 근처에서 볼을 빼앗긴 후 보카의 빠른 역습이 이어졌고, 메렌티엘이 요나탄 타와 요시프 스타니시치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마누엘 노이어를 넘어뜨리며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84분 올리세가 박스 안에서의 리바운드 상황을 놓치지 않고 왼발로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바이에른이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분석
바이에른 뮌헨: 진짜 실력 증명
오클랜드 시티전과는 완전히 다른 상대를 만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에야 진정한 실력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핵심 성과:
- 해리 케인: 18분 선제골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
- 미카엘 올리세: 7분 VAR 취소골과 84분 결승골, 경기의 핵심 인물
- 팀 조직력: 보카의 거센 압박과 물리적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경기 컨트롤
- 16강 진출 확정: 이번 승리로 조 1위 진출과 16강 확정
아쉬운 점:
- 많은 득점 기회를 놓쳤으며, 골 결정력이 아쉬웠음
- 라파엘 게레이로와 레온 고레츠카의 부진한 경기력
- 보카의 물리적이고 거친 플레이에 다소 고전
보카 주니어스: 명예로운 패배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일방적 경기와는 달리, 보카 주니어스는 남미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긍정적 요소:
- 미겔 메렌티엘: 66분 환상적인 개인기로 만든 동점골, 팀의 희망
- 케빈 세논: 자유킥과 슈팅 등으로 바이에른 골문을 위협
- 조직적 수비: 바이에른의 10골 폭격과는 전혀 다른 견고함
- 팬들의 성원: 마이애미 하드 록 스타디움을 "미니 봄보네라"로 만든 열정
- 물리적 플레이: 거친 태클과 몸싸움으로 바이에른을 압박
부정적 요소:
- 16강 진출이 매우 어려워짐
- 남은 경기에서 오클랜드를 대승으로 이기고 벤피카의 패배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
바이에른 뮌헨: 압도적 화력의 배경
오클랜드 시티전 10-0 대승 리뷰
바이에른 뮌헨은 6월 15일 클럽월드컵 개막전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역사적인 10-0 대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클럽월드컵 역사상 최대 점수차 승리 기록입니다.
주요 득점자들:
- 킹슬리 코망: 멀티골 (6분, 21분)
- 미카엘 올리세: 멀티골 (20분, 전반 추가시간)
- 자말 무시알라: 해트트릭 (후반 22분, 28분 PK, 39분)
- 토마스 뮐러: 멀티골 (전반 추가시간, 후반 44분)
- 사샤 보에이: 1골 (18분)
현재 시즌 주요 스쿼드
선발 라인업 (보카전):
-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 수비진: 사샤 보에이, 요나탄 타, 요시프 스타니시치, 라파엘 게레이로
- 미드필드: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
- 공격진: 미카엘 올리세, 세르게 나브리, 킹슬리 코망, 해리 케인
주요 교체: 자말 무시알라가 후반에 투입되었지만 부상으로 몇 분 만에 토마스 뮐러로 교체되었습니다.
부상자: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보카 주니어스: 남미의 자존심
선발 라인업 및 전술
선발 라인업:
- 골키퍼: 아구스틴 마르체신
- 수비진: 루이스 아드빈쿨라, 라우타로 블랑코, 아이르톤 코스타, 라우타로 디 롤로
- 미드필드: 로드리고 바탈리아, 케빈 세논, 토마스 벨몬테, 카를로스 팔라시오스, 알란 벨라스코
- 공격수: 미겔 메렌티엘
팀의 특징
전술적 강점:
- 남미 특유의 강인한 피지컬과 투지
- 개인 기술이 뛰어난 공격진
- 조직적인 수비 시스템과 빠른 역습
주요 결장자: 니콜라스 피갈과 안데르 에레라가 벤피카전 퇴장으로 출전 정지 상태였습니다.
C조 최종 상황
현재 순위 (2경기 후)
- 바이에른 뮌헨 (2승) - 6점, 골득실 +11
- 벤피카 (1승 1무) - 4점, 골득실 0
- 보카 주니어스 (1무 1패) - 1점, 골득실 -1
- 오클랜드 시티 (2패) - 0점, 골득실 -10
16강 진출 전망
- 바이에른 뮌헨: 조 1위로 16강 진출 확정
- 벤피카: 6월 24일 바이에른과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2위 확정
- 보카 주니어스: 오클랜드를 대승으로 이기고 벤피카가 바이에른에게 패배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
- 오클랜드 시티: 사실상 탈락 확정
역사적 맞대결
이번 경기는 2001년 인터컨티넨탈컵 결승 이후 24년 만의 재대결이었습니다. 당시에도 바이에른이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던 역사가 있었습니다. 2001년 경기는 논란이 많았는데, 마르셀로 델가도의 시뮬레이션으로 인한 퇴장, 파울로 세르지오의 리켈메 가격 미처벌, 그리고 결승골 과정에서의 파울 논란 등이 있었습니다.
시청 방법 및 관련 정보
시청 방법
- 한국: 쿠팡플레이 스포츠 패스 (월 9,900원)
- 와우 멤버십 + 스포츠 패스: 총 월 17,790원
관련 한국 선수들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총 27명으로, 그 중 4명이 해외 클럽 소속입니다: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 부상으로 출전 못함
-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 아틀레티코전에서 PK골 성공
- 박용우 (알 아인)
- 김기희 (시애틀 사운더스)
최종 총평
이번 바이에른 뮌헨 vs 보카 주니어스 경기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서 유럽과 남미 축구의 서로 다른 철학이 충돌한 명경기였습니다.
바이에른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플레이와 보카의 열정적이고 물리적인 축구가 만나 90분 내내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습니다. 비록 스코어는 2-1이었지만, 내용적으로는 보카 주니어스가 충분히 선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우승 후보로서의 자격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오클랜드전과는 달리 많은 기회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마무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카 주니어스는 패배했지만 남미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경기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메렌티엘의 환상적인 동점골은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6월 20일, 마이애미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 역사적 대결은 2025 클럽월드컵의 명경기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다음 경기 일정
- 6월 24일: 벤피카 vs 바이에른 뮌헨 (C조 최종전,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샬럿)
- 6월 24일: 오클랜드 시티 vs 보카 주니어스 (C조 최종전, 지오디스 파크, 내시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