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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수영 역사를 다시 쓴 이은지의 특별한 순간

    한국 수영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은지 선수가 또 한 번 역사를 만들어냈다. 2025년 6월 15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이은지는 여자 배영 100m에서 59초56의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
    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

    59초대 진입, 한국 여자 배영의 새로운 이정표

    이번 기록은 단순한 신기록 갱신을 넘어선 의미가 있다. 이은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목표로 삼아온 1분 장벽을 드디어 넘어서며 한국 수영 최초로 여자 배영 100m 1분 벽을 깼다. 이는 2021년 5월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과 2023년 9월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입상 당시 세웠던 한국 기록 1분00초03을 경신한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기록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0.47초나 앞당긴 것이라는 사실이다. 3년 전에 세웠던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며 한국 여자 배영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놓았다.

     

    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

    이은지는 누구인가? 한국 수영의 떠오르는 별

    이은지(2006년 7월 23일~)는 대한민국의 수영 선수로, 2020년 하계 올림픽에 참가한 최연소 대한민국 선수다. 현재 19세인 이은지는 이미 한국 수영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주요 경력과 성과:

    • 2020 도쿄 올림픽: 역대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올림픽 출전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영 100m, 200m 동메달 획득
    •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 배영 200m 준결승 진출
    • 현재 소속: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前 서울 방산고등학교)

    이은지는 중학생 시절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1년 오륜중학교 3학년 재학 중 제주도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배영 50m, 100m, 2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

    한국 수영 배영 종목의 역사적 발전

    이은지의 이번 기록은 한국 여자 배영 발전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 지난 2024년 10월에는 배영 20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이은지는 이제 배영 100m와 200m 모두에서 한국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배영 200m 한국신기록 달성 (2024년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이은지는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8초81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2019년 5월 20일 임다솔이 수립한 종전 한국기록(2분9초49)을 1973일 만에 0.68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었다.

    이은지의 특별한 기술과 강점

    이은지의 수영 실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돌핀킥과 잠영 길이다. 남자 선수들 못지않은 돌핀킥과 잠영 길이가 강점이며, 빠른 턴 동작 후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가 오늘날 이은지를 한국 배영의 절대 강자로 만든 핵심 요소다.

    미래를 향한 포부와 계획

    25학번 대학생이 된 이은지는 "대학 시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유니버시아드가 욕심났다. 수영에 임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 더 책임감을 느끼고 보다 철저히 관리해서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지는 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대신 생애 첫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나설 예정이다. 대학생이 된 만큼 보다 성숙한 자세로 국제 무대에서 한국 수영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

    한국 수영계에 미치는 영향

    이은지의 연이은 한국신기록 달성은 한국 수영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배영 종목에서의 이런 성과는 후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으며,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은지는 기록 경신으로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으며, 이번 59초56 기록은 한국 여자 배영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맺음말: 끝없는 도전정신

    "1분 벽을 허물기 위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노력해 왔다. 드디어 59초대에 진입해서 기쁘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의 격려가 생각나 울컥하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힌 이은지의 말에서 오랜 기간 품어온 목표를 달성한 기쁨과 감사함이 느껴진다.

    19세의 나이에 이미 한국 수영 역사를 여러 번 다시 쓴 이은지. 앞으로 그녀가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은지의 도전은 계속되고, 한국 수영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다.

     

    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
    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이은지,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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