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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호테우 해체 소식이 K-POP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13일, 지하 아이돌로 활동하던 3인조 걸그룹 **이호테우(IHOTEU)**가 소속사 EFG뮤직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사실상 해체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호테우 해체 이유와 관련된 모든 전말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호테우 프로필과 활동 이력
기본 정보
- 그룹명: 이호테우(IHOTEU)
- 데뷔일: 2024년 5월 26일
- 멤버: 네기, 미나, 아무 (3인조)
- 장르: 지하 아이돌, K-라이브 아이돌
- 슬로건: "Voyage to Unknown(미지의 세계로 여행)"
활동 특징
이호테우는 주로 홍대 인근에서 라이브 공연 중심으로 활동한 지하 아이돌 그룹입니다. 전자 음악, 락, 신스 팝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주목받았으며, 기존 K-POP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룹명은 제주도 이호테우 해변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잏텡'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렸습니다.
JDB엔터테인먼트 이적 과정
EFG뮤직 설립과 영입
2024년 10월 18일,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가 속한 JDB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EFG뮤직을 설립하면서 이호테우를 1호 아티스트로 영입했습니다.
당시 JD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발표를 통해 "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제공하고자 자회사 EFG뮤직을 설립하고, 1호 아티스트로 그룹 IHOTEU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대와 포부
EFG뮤직은 이호테우를 "K-라이브아이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룹"이라며 소개했고, 일부에서는 '제2의 QWER'를 노린다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이호테우 해체 경과 - 시간순 정리
2025년 6월 13일
- EFG뮤직 공식 발표: "멤버 미나가 금일부로 이호테우 활동을 중지"
- 초기에는 네기와 아무의 활동 지속 예정이라고 발표
2025년 6월 14일
- EFG뮤직 추가 공지: "이호테우 전체의 전속계약 해지" 발표
- 미나의 팀 "졸업" 결정 및 SNS 계정 전면 비활성화
- 6월 22일 예정 라이브 공연 전면 취소
- 2집 앨범 환불 절차 시작
이호테우 해체 이유 - JDB엔터 대표 불륜 스캔들
불륜 폭로 사건
이호테우 해체의 직접적인 원인은 JDB엔터테인먼트 이강희 대표의 불륜 스캔들입니다. 2025년 6월 12일, 한 X(구 트위터) 사용자가 이강희 대표와 걸그룹 멤버의 사적인 만남을 폭로했습니다.
이강희 대표 프로필
- 직책: JDB엔터테인먼트 대표, EFG뮤직 설립자
- 가족: 기혼자 (아내와 두 자녀)
- 방송 출연: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다수 출연
지하 아이돌 업계의 금기
지하 아이돌 업계에서 "쯔나가리"라고 불리는 팬과의 사적 만남은 철저한 금기 사항입니다. 이번 사건은 소속사 대표와 아티스트 간의 부적절한 관계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임과 후속 조치
2025년 6월 17일, 이강희 대표는 JDB엔터테인먼트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JD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며, 당사자는 사측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FG뮤직 전체 아티스트 연쇄 해체
이호테우 해체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EFG뮤직 소속 전체 아티스트들이 연쇄적으로 계약 해지되었습니다:
- 6월 13일: 이호테우 계약 해지
- 6월 16일: 라이브 아이돌 나나(NANA) 계약 해지
- 6월 17일: 밴드 하이잭(HIJK) 해체
EFG뮤직은 공식 홈페이지 운영도 중단하며 사실상 회사 전체가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EFG뮤직 공식 입장
"현재 대표는 상황 정리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이에 따라 내부 실무진이 운영 정리를 맡아 필요한 대응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이후 회사 존속 여부를 포함한 조직 운영 방향은 내부 정리 및 법률 자문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호테우 해체가 K-POP 업계에 미친 영향
지하 아이돌 씬의 신뢰도 타격
이호테우 해체 사건은 지하 아이돌 업계 전체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팬들과의 순수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지하 아이돌 문화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소속사-아티스트 관계 재조명
이번 사건을 통해 연예계의 권력 구조와 아티스트 보호 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호테우 멤버들의 향후 계획
현재 이호테우 전 멤버들의 향후 활동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나의 경우 모든 SNS 계정을 비활성화한 상태이며, 네기와 아무의 개별 활동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팬들 반응과 여파
이호테우 팬들은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타까움과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데뷔 1년도 안 되어 이런 방식으로 해체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는 반응입니다.
결론: 이호테우 해체가 남긴 교훈
이호테우 해체 사건은 단순한 그룹 해산을 넘어서 연예계 전체가 성찰해야 할 문제들을 제기했습니다:
- 소속사 대표의 도덕적 책임
- 아티스트 보호 시스템의 필요성
- 지하 아이돌 씬의 구조적 개선 과제
'Voyage to Unknown'이라는 슬로건처럼 미지의 세계로 향하려던 이호테우의 여정이 이런 방식으로 끝나게 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업계 전체의 자정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